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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혁신적인 AI '지니'로 게임 개발의 미래를 열다.

AI펀쿵 2024. 3. 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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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혁신적인 AI '지니'로 게임 개발의 미래를 열다.


  오픈AI가 비디오 생성 인공지능(AI) '소라'를 통해 영상 제작 분야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가운데, 구글이 또 하나의 혁신적인 AI '지니(Genie)'를 공개하며 기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소개된 '지니'는 이미지를 기반으로 2D 비디오 게임을 생성하는 AI로, 사용자가 직접 조작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내는 기능을 갖췄다고 알려져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크테크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구글의 AI 연구 조직인 딥마인드는 '지니'가 수십만 개의 게임 플레이 비디오를 분석하여 게임 메커니즘을 학습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이 AI는 110억 개의 매개변수를 통해 20만 명의 게이머가 제작한 라벨 없는 인터넷 비디오를 분석, 비지도 학습 방식으로 지식을 습득하였다고 한다. 이는 기존 AI 모델들이 지침과 라벨이 지정된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것과 대비되며, '지니'가 비디오 게임 내의 행동과 상호작용을 직접 관찰하고 배울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AI의 작동 원리는 시공간 비디오 토크나이저, 자동 회귀 역학 모델, 그리고 잠재 동작 모델의 조합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미래형 도시로 설정된 플레이 가능한 세계를 만들어줘"와 같은 간단한 프롬프트를 통해 자신만의 2D 비디오 게임을 생성할 수 있다. 생성된 게임은 캐릭터의 다양한 움직임을 인식할 수 있으며, 플레이어가 상호작용할 수 있는 가상 세계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하다.

  구글 딥마인드의 오픈 엔드네스 팀 리더인 팀 록태셸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니로 모든 이미지를 플레이 가능한 2D 세계로 변환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현재 '지니'는 데모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연구 자료와 일부 예시만이 공개된 상황이다. 이 AI가 언제 일반 사용자들에게 공개되거나 상용화될지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AI 기술을 활용한 게임 제작에 대한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다. 전문가들은 '지니'와 같은 AI가 게임 개발 단계에 통합될 경우, 게임의 프로토타입을 더 빠르게 생성하고, 개발자들이 더 많은 창의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예측은 이미 지난해 12월 핀란드의 게임 제작사 비트매직이 텍스트 프롬프트로 3인칭 3D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을 공개하며 증명된 바 있다.

  AI가 게임 개발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는 것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지니'의 공개는 이 분야에서의 더 큰 가능성을 제시한다. 구글은 이를 통해 게임 개발자들이 자신의 창의력을 더 자유롭게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그러나 이 기술의 발전과 상용화에는 아직 많은 도전과제가 남아 있으며, '지니'가 실제 게임 개발 현장에서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해서는 향후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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